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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호 울산GPS 대표 "안정적 전력 생산으로 수익 극대화…배후엔 대규모 수요처"

2025-05-12

세계 최초 GW급 LNG·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
"LNG는 KET에서 LPG는 SK가스로부터 공급 받아"
"직선거리 700m에 (변전소) 있어 성전 시 효율은 좋아"

조승호 울산GPS 대표가 지난해 12월 상업가동을 시작한 울산GPS의 강점으로 '수익 극대화'와 '우수한 입지조건'을 꼽았다.


조 대표는 지난 25일 울산에서 국내 기자단과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이처럼 밝혔다.

울산GPS는 세계 최초 기가와트(GW)급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다. 연간 90~100만톤 규모의 LNG를 공급받아 활용하는 SK가스 LNG 사업의 최대 수요처다.

최신 가스터빈(2기)과 스팀터빈(1기)으로 구성돼 발전효율이 높고 급전 순위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발전용량은 1.2GW로 연간 생산 전력량은 280만 가구가 1년간(가구당 月250kWh 이용 기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주연료인 LNG 가격이 높을 때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LPG를 사용할 수 있어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클 경우에도 안정적인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조 대표는 "LNG와 LPG 스팟 가격이 다르게 움직이는 시장 상황을 활용해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첫 번째 장점"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울산GPS의 우수한 입지 조건이 가져다 주는 이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규모 전력수요처를 배후에 보유한 만큼 전력 생산 효율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울산GPS 내 발전소 효율은 국내 다른 발전소 대비 2-3%가량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조 대표는 "산업 단지 내 대규모 화력발전소와 가스발전소가 있는건 저희가 처음"이라며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는 것은 배후에 대규모 수요처도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NG는 KET로부터 그리고 LPG는 SK가스로부터 직접 연결된 배관으로 공급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주변에 위치한 변전소 덕분에 효율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한 점도 강조했다.

조 대표는 "전력을 생산해서 국가 전력망에 보내려면 변전소가 상당히 중요하다"며 "저희는 직선거리 700m에 (변전소가) 있어 전력을 생산해 성전할 때 효율은 좋고 로스(손실)는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설 기관에도 민원도 적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다"며 "(울산GPS가) 현존하는 가스 복합 가스터빈 중에서는 최고의 효율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울산GPS는 높은 생산성을 토대로 실적 개선 속도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4분기 28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모회사 SK가스의 4분기 실적이 흑자로 전환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전 3분기 영업이익이 5억원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특히 단 한 달간의 상업운전만으로 양호한 수익을 거두면서 높은 잠재성을 입증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울산GPS의 또 다른 강점으로 '친환경'을 거론했다. 울산GPS는 지난 2022년 환경오염물질 저감과 무탄소 전원 도입 계획을 인정받아 국내 가스복합발전소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증평가 중 녹색금융 최고 등급인 ‘G1’ 등급의 녹색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울산GPS는 발전을 할 때 다른 발전소 대비 이산화탄소(CO2)를 적게 배출한다"며 "이러한 점들을 인정받아서 녹색 채권을 승인받았고 저희의 큰 강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GPS는 최신 고효율 설비를 기반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수소 혼소를 거쳐 전소를 통해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하겠단 계획이다.

출처 : 이비엔(EBN)뉴스센터(https://www.ebn.co.kr)